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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카르타스토리]"하늘의 어머니가 보셨다면..." 김서영 기적金 이끈 김인균 감독 이야기

2019-07-24来源:摩斯国际平台

금메달을 걸고 풀 저편에서 걸어오는 김서영(24·경북도청)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경북도청 전담팀 김인균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졌다. "인어공주" 김서영은 24일 오후(한국시각)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자카르타-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아시안게임 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.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오하시 유이를 2분08초88로 밀어내며 수영 마지막날, 대한민국 선수단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물했다.금메달을 흔드는 김서영을 향해 김 감독과 이지선 코치, 안무진 트레이너가 일제히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수영장이 떠나가라 "와!" 뜨거운 함성을 울렸다. 김서영이 이제 막 딴 금메달을 들고 달려오더니 감독님의 목에 걸어준다. 친언니같은 이지선 코치, 유쾌하고 든든한 안무진 트레이너에게 번갈아 가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모습이 훈훈했다. 이들은 가족같은 "원팀"이다. 일본에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한후 자카르타에 입성한 김 감독은 "서영이 페이스가 아주 좋습니다"라고 귀띔했다. "훈련이 잘됐고, 컨디션도 좋다. 심리적인 부분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해낼 수 있을 것같다"고 했다. 자카르타 훈련장에선 개인혼영 200m 경기 전략을 이야기했다. "승부는 첫 접영-배영 100m에서 결정납니다. 무조건 59초대 초중반에 들어와야 합니다. 서영이가 선발전 때 처음으로 이 구간을 1분 이내에 끊었는데 그것보다 더 빨리 들어와야합니다. 오하시와 이 구간에서 1초 이상 이기면 이깁니다. 그렇게 되면 신기록 가능성도 있습니다." 전국체전, 대표선발전 등에서 한국신기록을 쓸 때마다 김 감독은 늘 "오늘 기록 나옵니다"라고 예고했었다. 그리고 그 예고는 어김없이 맞아떨어졌다. 과학적인 훈련으로 김서영의 심리, 체력 모든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"김서영 전문가"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. 김 감독의 예언은 이번에도 보란듯이 적중했다. 레이스전 김 감독이 머릿속에 그린 그대로 김서영은 찍은 듯이 물살을 갈랐다. 평영 150m 구간에서 오하시보다 앞서서 턴할 때 김 감독은 금메달을 확신했다. 김 감독은 "나는 선수가 경기에 나가기전 늘 스스로를 돌아봅니다.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. 늘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. 늘 내가 한 만큼만 돌아왔습니다. 노력한 만큼 나오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죠"라고 했다. "팀 김서영"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경북도청, 경북체육회에도 고마움을 표했다. "20년 가까이 체육의 가치를 알고 인정해주는 곳에서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. 지자체 수장이 바뀌면 실업팀부터 없애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. 아마추어 실업팀은 더 많아져야 합니다. 지방체육이 한국체육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는 좋은 예가 되고 싶습니다.""김서영 바보" 경북도청 전담팀의 최선을 다한 노력에 하늘이 응답했다. 김 감독의 꿈이 현실이 됐다. 자카르타에 온 이후 호텔방 침대에 태극기를 펼쳐놓았다. 부처님과 하늘의 어머니를 향해 날마다 기도를 올렸다. 기적같은 금메달을 따낸 후 김 감독은 말했다. "우리엄마가 이걸 보셨어야 되는데… 오늘 우리엄마 진짜 많이 찾았습니다." 자카르타=전영지 기자 sky4us@sportschosun.com[스포츠조선 바로가기] [스포츠조선 페이스북]- Copyrightsⓒ 스포츠조선(http://sports.chosun.com/)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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